■ 출연 :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출연 :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유난히 매서웠던 겨울이었죠.이제 따뜻한 봄이 올까 했는데,생각만큼 화창하고 포근하지 않을 수도있겠습니다. 오는 4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하거든요.
이대로 그냥 봄을 맞아도 되는 건지, 우린 어떤 대응을 할 수 있을지,전문가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서균렬 명예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서균렬]
반갑습니다.
좋은 소식으로 봬야 되는데.
[서균렬]
궂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본 정부가 큰 변수가 없다면 4월, 이제 두 달 정도 남은 것 같아요. 두 달 뒤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능할까요?
[서균렬]
잔인한 4월이라는 시구가 생각나는데요. 이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요. 2011년 3월 11일부터 11년 동안 꾸준히 준비해 왔기 때문에 이걸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단 거기에 전제조건을 거는 건 맞습니다. 일본 정부나 도쿄전력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거기에 들어 있는 방사성 물질이 무엇인지 그걸 전 세계에 발표해야 되겠죠. 그런데 여태까지는 그 부분이 굉장히 미흡했습니다.
그 부분이 미흡하다 보니까 신뢰성도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는 바로 이웃나라이기 때문에 과연 일본 정부가 괜찮다, 괜찮다 말만 호언장담하고 있는 이 원전 오염수, 방류수가 과연 안전한가, 이 부분이거든요. 일본 정부는 40분의 1로 희석처리를 해서 안전하다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궁금한 건 40분의 1 정도로 희석을 해도 일본의 말처럼 안전한 겁니까?
[서균렬]
그게 좀 어폐가 있는데요. 처음에는 100분의 1로 한다고 하다가 그게 아마 너무 무리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40분의 1이라고 한다 치더라도 거의 1억 톤 정도 물을 부어넣어야 가능한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1억 톤의 바닷물을 집어넣는다. 그거 쉽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왜 바다에 버립니까? 돈을 아끼기 위해서. 첫 번째, 신빙성에 문제가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어차피 바다에 버리면 희석되잖아요. 왜 미리 해요?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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